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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업으로 맺는 인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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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8 옻순, 지금 먹어야 한다.: 작년 그러께 처음으로 옻순을 먹어본 후 이맘때만 되면 솔솔 생각이 나다 못해 안달이 난다. 지난주 금요일 집에 내려가려고 준비하던 차에 반간 전화가 왔다. 전화기에 뜨는 이름을 보자 떠오…; 농사꾼 조… | 2012-04-30 20:04:05; 먹을거리, 옻순

537 민들레, 봄구슬붕이, 흰철쭉: 아스팔트 길가에 핀 하얀 민들레, 그야말로 민들레답게 꽃대를 올렸다. 다부지고 야무지게도 피었다. 내친 김에 두어개 더.. 등산로 따라 지천으로 피어 있던 봄구슬붕이. 산에 핀 흰철쭉. 우…; 농사꾼 조… | 2012-04-30 19:11:15; 들꽃 이야기, 민들레, 봄구슬붕이

536 봄날은 간다.: 한 이틀 비가 내리고 느낄 사이도 없이 봄이 지나간다. 뒷산 두릅순은 따줄 사람도 없이 쇄야불고 말겄다. 아는 사람은 나 뿐인데.. 엊그제 먹은 행복 막걸리 생각난다. 돌너물, 돌미나리, 민…; 농사꾼 조… | 2012-04-23 22:05:45; 먹을거리, 막걸리, 봄

535 춘래불사춘(春來不似春): 봄이 왔으되 봄이 아니로다! 금년에 꽃이 지면 그만큼 얼굴빛 변하리니 내년에 꽃이 피면 누가 남아 있으리 지금 사람들은 다시 꽃보라 속에 서 있네 해마다 피는 꽃은 비슷하건만 해마다 그것…; 농사꾼 조… | 2012-04-22 11:27:13; 예술작품, 박홍규 화백

534 봄엔 두릅.: 막걸리 한잔이 간절하다. 봄맛 나는 안주가 무엇이 있을까? 산에 나는 두릅은 아직 이르겠지만 장에는 있을 터, 두릅을 찾아 나섰다. 째깐한 수퍼에는 없다. 자징게 타고 용문시장까지 가서야 …; 농사꾼 조… | 2012-04-19 10:07:23; 먹을거리, 두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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